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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병산에 둘러싸인 모습이 마치 옴폭한 떡시루 같다 하여 이름 붙여진 실레(증리)는 작가 김유정의 고향이며 마을 전체가 작품의 무대로서 지금도 점순이 등 소설 12편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.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금병산 자락의 실레이야기길은 멀리서 문학기행을 오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.

<들병이들 넘어오던 눈웃음길> <금병산 아기장수 전설길> <점순이가 ‘나’를 꼬시던 동백숲길> <덕돌이가 장가가던 신바람길> <산국농장 금병도원길> <춘호처가 맨발로 더덕 캐던 비탈길> <응칠이가 송이 따먹던 송림길> <응오가 자기 논의 벼 훔치던 수아리길> <산신각 가는 산신령길> <도련님이 이쁜이와 만나던 수작골길> <복만이가 계약서 쓰고 아내 팔아먹던 고갯길> <맹꽁이 우는 덕만이길> <근식이가 자기집 솥 훔치던 한숨길> <금병의숙 느티나무길> <장인 입에서 할아버지 소리 나오던 데릴사위길> <김유정이 코다리찌개 먹던 주막길>등 재미난 이야기 열여섯 마당과 만날 수 있는실레이야기길은 1시간에서 1시간 반까지의 코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.


실레이야기길 그림지도 보기
  

1. 금병산을 <진병산>이라고도 한다는데 왜 그런 이름이?
2. 금병산 서남쪽 자락에 신라고분군이 있다는데 정말일까?
3. 소설가 김유정, 여자야 남자야?
4. 김유정이 고향 마을에 내려와 야학 등 농촌계몽운동을 하며 작품 구상을 했다는데 그게 언제였어? 그 야학당 이름은?
5. 김유정 소설에 들병이가 많이 등장한다는데 <들병이> 가 뭐야?
6. 김유정 소설 「동백꽃」의 동백꽃은 동백꽃이 아니다?
7. 김유정 소설에 나오는 지명이 지금도 그대로라면서? 그게 어떤 것들이야?
8. 실레이야기길은 이야기 열여섯 마당이 있다는데 그 첫 번째는 뭘까?
1. 들병이들 넘어오던 눈웃음길
들병이(들병장수): 병에다 술을 가지고 다니면서 파는 사람. 김유정 소설에는 19살 들병이들이 먹고 살기 위해 남편과 함께 인제나 홍천에서 이 산길을 통해 마을에 들어와 잠시 머물다 떠나는 이야기가 많이 그려졌다.

- 관련작품 : 산골나그네. 총각과 맹꽁이, 아내, 소낙비
 
 
2. 금병산 아기장수 전설길
금병산 자락 장수골에 가난한 부부가 살고 있었는데 그 부인이 겨드랑에 날개가 달린 아이를 낳자 이런 장수 아이가 태어나면 좋지 않다고 마을 사람들이 아이의 날개를 잘라버리자 시름시름 앓다가 죽었다. 아이가 태어날 때 함께 태어난 용마도 아이가 죽자 함께 죽었다는 이야기.

- 관련작품 : 두포전
 
 
3. 점순이가 ‘나’를 꼬시던 동백숲길
봄에 산수유가 필 때 나무에 잎이 나기도 전에 노랗게 피는 생강나무꽃이 김유정 소설의 <동백꽃> 이다. 알싸하고 향깃한 냄새가 난다고 소설에 묘사돼 있다. 노랫말 <소양강 처녀>와 강원도 아리랑에 자주 나오는 <동박> 이 바로 김유정의 동백꽃이다.

- 관련작품 : 동백꽃, 산골
 
 
4. 덕돌이가 장가가던 신바람길
19살 산골 나그네가 병든 남편을 물레방앗간에 숨겨놓고 노총각 덕돌이와 위장결혼했다가 도망간 이야기가 담겨 있는 길.

- 관련작품 : 산골나그네
 
 
5. 산국농장 금병도원길
소설 「동백꽃」과 「유정의 사랑」의 작품 배경이며 문화 휴식처인 잣나무 숲이 있는 산지기 시인 김희목이 가꾸는 과일밭.

- 관련작품 : 동백꽃(김유정), 유정의 사랑(전상국), 산국농장 이야기(김희목)
 
 
6. 복만이가 계약서 쓰고 아내 팔아먹던 고갯길
복만이 소장수 황거풍한테 매매 계약서 쓰고 아내 팔아먹은 뒤 덕냉이로 도망치던 고갯길이다.

- 관련작품 : 가을
 
 
7. 춘호처가 맨발로 더덕 캐던 비탈길
춘호처가 도라지 더덕을 찾아 맨발에 짚신짝을 끌며 강파른 산등 칡덩굴에 매달리기도 하며 남편이 원하는 돈 이원 구할 궁리를 하던 그 산길.

- 관련작품 : 소낙비
 
 
8. 응칠이가 송이 따먹던 송림길
인제에서 빚잔치 벌이고 도망 온 응칠이가 닭 잡아 생으로 뜯어먹으며 송이 따던 길.

- 관련작품 : 만무방
 
 
9. 응오가 자기 논의 벼 훔치던 수아리길
일제 강점기에 농촌 사람들이 얼마나 가혹한 삶을 살았는가를 수아리골 저 다락논이 증언하고 있다.

- 관련작품 : 만무방 ※만무방-체면도 염치도 없이 막된 사람을 이르는 말
 
 
10. 산신각 가는 산신령길
금병산 산신을 모신 전각으로 가는 길. 지금도 마을의 안녕을 비는 산신제를 산신각에서 일 년에 한 번씩 지낸다. 금병산을 왜 진병산이라고도 부르는지, 그리고 이 전각에 가면 왜 산신제 때 술 대신 감주를 쓰는지도 알 수 있다. 산신각에서 서남쪽으로 내려가면 신라 때의 고분군 흔적을 볼 수 있다.
 
 
11. 도련님이 이쁜이와 만나던 수작골길
‘너 데련님하구 그랬대지?’
먼 하늘만 쳐다보며 도련님 생각만하고 있는 이쁜이한테 석숭이가 투정 섞어 사랑고백을 하던 곳이다.

- 관련작품 : 산골 ※ 이 작품에도 <노란 동백꽃>이야기가 나온다
 
 
12. 맹꽁이 우는 덕만이길
‘저는 강원두춘천군신남면증리아랫말에 사는 김덕만입니다. 저는 설흔넷인데두 총각입니다.’
덕만이가 들병이한테 자기 소개하는 장면이다.

- 관련작품 : 총각과 맹꽁이
 
 
13. 근식이가 자기집 솥 훔치던 한숨길
계숙이란 들병이의 꾐에 빠져 자기 집의 솥을 훔쳐 나오던 근신이네 집이 있던 곳이다.

- 관련작 품: 솥
 
 
14. 금병의숙 느티나무길
김유정이 금병의숙을 지어 야학 등 농촌계몽 운동을 벌일 때 심었다는 느티나무가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그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.
 
 
15. 장인 입에서 할아버지 소리 나오던 데릴사위길
점순이, 봉필영감, 학곡리에서 홀어머니 모시고 살다 장가가기 위해 데릴사위로 들어온 최씨 등 모두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, 그 현장이다.

- 관련작품 : 봄 · 봄
 
 
16. 김유정이 코다리찌개 먹던 주막길
김유정이 자주 찾아 코다리찌개로 막걸리를 먹던 주막집이 있던 곳이다.

- 관련작품: 산골나그네. 총각과 맹꽁이